타닥 - 나만의 백색소음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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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백색소음 플레이어 타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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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 - 나만의 백색소음 플레이어
취향과 목적에 맞게 소리를 쌓아 나만의 공간 음향을 디자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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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은 Apple Developer Academy 4기 팀원들과 3개월간 진행한 iOS 프로젝트로, 나에게 맞는 소리들을 여러 레이어로 쌓고 공간 속에 배치하여 자신만의 사운드 환경을 만들고 즐기는 앱입니다.
백색소음(white noise)은 모든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거의 동일한 강도로 포함하는 일정한 잡음입니다. 이 소리는 주변의 갑작스러운 소리를 덜 두드러지게 만들어 집중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그래서 공부나 업무 집중, 수면 보조, 이명 완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백색소음 영상을 찾습니다. 타닥은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백색소음 영상들의 댓글을 분석하여 백색소음을 듣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유튜브 댓글 분석을 통해 도출한 사용자 니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자들은 개인 취향에 맞춰 특정 소리를 추가하거나 제외하길 원합니다.
- 반복되거나 인위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쉽게 인지하며, 이에 대해 불편함을 느낍니다.
- 개인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릅니다.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맞춤형 백색소음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타닥은 바로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디자인
홈 화면에는 비행기 소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깊은 바다 그리고 비 오는 도시 소리까지, 다양한 백색소음 프리셋이 준비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Stack과 Grid 두 가지 레이아웃을 지원합니다. iOS 26부터 지원하는 Liquid Glass를 사용하였고, iOS 26 이하 버전에서도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호환성을 고려하였습니다.
LP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하였으며, 사용자가 음원을 선택하면 LP 커버에서 레코드를 직접 꺼내는 듯한 인터랙션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턴테이블 영역에서는 실제 LP 레코드의 회전 속도에 따라 볼륨이 조절되도록 구현하였고, 톤암(Arm)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각 구성 요소를 단순한 시각적 오브제가 아닌, 실제 장비를 조작하는 감각을 재현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로 구현했습니다.
또한 iPad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레이아웃을 지원합니다. 특히 iPad에서는 실제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화면 전면을 턴테이블 UI로 구성했습니다.
맞춤형 공간 음향
사용자는 단순히 프리셋을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빗소리 위에 모닥불 소리를 얹거나 거슬리는 소리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조합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화면 중앙에는 사용자 머리를 기준으로 음원들이 2차원 공간 좌표에 배치되어 있으며, 음원을 드래그해서 방향과 거리를 조절하거나 다른 테마의 음원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음원들은 R. Murray Schafer의 Soundscape Theory를 참고하여 배경처럼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기조음(Keynote sound)과 이벤트성으로 주의를 끄는 신호음(Sound Signal)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Albert Bregman의 Auditory scene analysis 이론에 따르면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최대 소리의 개수는 8개라고 하니, 조합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간 음향을 제대로 경험해 보시려면 앱을 다운로드하고,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AirPods이나 AirPods Max 기기로 감상해 보세요.
공간 음향은 iOS의 PHASE (Physical Audio Spatialization Engine) 프레임워크로 구현했습니다. PHASE는 앱의 장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오디오가 장면의 특성에 따라 재생되므로 더욱 현실감 있는 공간 음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공간의 크기와 물체의 물리적 표면 특성에 따라 잔향 및 음향적 특성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Physical Audio Spatialization Engine - 출처프랙탈 차원
프랙탈 차원(Fractal Dimension)은 구조가 얼마나 불규칙적이고 자기유사적인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이론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자연에 있는 소리들을 분석해 보면, 완전한 랜덤에 가깝지도 않고, 단순 주기 신호에도 가깝지 않은 적당히 복잡한 중간 영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Fractal Dimension - 출처백색소음의 목적은 예측 불가능한 무작위성으로 외부 소리를 마스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원 간격이 지나치게 규칙적이면, 백색소음이 아니라 주기 신호가 되므로 패턴 인식이 유도되고, 예측 가능성이 증가하여 사용자의 집중력을 빼앗게 됩니다.
타닥의 모든 신호음(Sound Signal)들은 고정된 루프를 따르지 않습니다. 프랙탈 차원을 이용한 알고리즘에 의해 재생 시점과 빈도가 유동적으로 조절됩니다. 이는 마치 실제 숲속에서 언제 새가 울지 모르는 것처럼, 인위적인 패턴을 지워내어 뇌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춥니다.
노이즈 컬러
소리에서 어떤 주파수 대역이 강조되었는지에 따라 구분되는 소리의 유형을 노이즈 컬러(Noise Color)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색소음(White Noise)은 모든 주파수 대역의 에너지를 거의 동일하게 포함하는 신호이며, Pink와 Brown은 저주파가 강조되고, Blue와 Violet은 고주파가 강조되는 형태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주파수 대역이 강조되었는지에 따라 구분되는 유형을 노이즈 컬러(Noise Color)라고 부르며, 어떤 주파수 대역이 더 강하게 포함되는지에 따라 청감상의 질감과 피로도, 집중도에 영향을 줍니다.
| Noise Color | 특성 | 청감 |
|---|---|---|
| Violet | 주파수 증가시 +6dB/oct | 매우 날카로움 |
| Blue | 주파수 증가시 +3dB/oct | 밝고 선명함 |
| White | 전 대역 동일 에너지 | 균등 |
| Pink | 주파수 증가시 -3dB/oct | 부드럽고 자연스러움 |
| Brown | 주파수 증가시 -6dB/oct | 저음 강조, 묵직함 |
사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주파수 대역은 서로 다릅니다. 같은 빗소리라도 누군가에게는 안정감을 주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거슬리는 고주파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타닥은 이러한 개인차를 고려하여, 주파수 특성 자체를 조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이퀄라이저
기존의 일반적인 이퀄라이저는 특정 대역(저음·중음·고음)을 증폭하거나 감쇠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반면 타닥은 음원을 짧은 구간으로 나눈 뒤 주파수 영역으로 변환하여, 노이즈 컬러에 따른 스펙트럼 특성을 직접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iOS의 Accelerate(vDSP)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FFT(Fast Fourier Transform) 기반 처리로 구현되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톤 조절”이 아니라, 소리의 질감 자체를 재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징 이후에는 주파수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량 왜곡이나 피크 클리핑을 방지하기 위해 RMS 기반 게인 보정과 소프트 클리핑을 적용하였습니다.
성능 측면에서도 대용량 오디오 파일을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벡터 연산(vDSP)을 활용해 윈도잉, 스케일링, 누적 합산 과정을 SIMD 기반으로 처리했고, 반복적인 메모리 할당을 제거하여 연산 오버헤드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속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시연
마무리
타닥은 Apple Developer Academy 4기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샐리, 아일라, 리나, 파란, 제제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제이슨, 도라, 섭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타닥 - 나만의 백색소음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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